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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산단 조성·반환공여지 개발 등 미군잔류 대책 내놔

등록 2015-07-02 22:00

경기도 동두천시에 주한미군 210화력여단이 잔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반환 공여지 개발 등의 지원 대책을 내놨다.

2일 동두천시의 설명을 들어보면, 국방부는 지난달 30일 공문을 통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상패동 일대 33만578㎡를 우선 개발한 뒤 추후 분양 가능성을 따져 99만173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으로 캠프 캐슬에 동양대 북서울캠퍼스를 조성하고, 캠프 님블에 군 관사를 짓기로 했다. 캠프 케이시·호비, 짐볼스 훈련장에 대해서는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중이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기반시설과 주민편익시설 사업비에 지원할 국비 4천억원 가운데 618억원을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애초 시가 요구한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첫 삽을 뜨는 게 중요하다. 상패동에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동두천은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 주민들은 애초 2016년까지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하기로 한 미2사단의 병력 일부가 동두천에 남기로 하자 지난해 10월 말부터 200일째 캠프 케이시 앞에서 지원 대책을 요구하며 시위를 해왔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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