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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야 의원들 “성추행 금품 무마 혐의 서장원 시장 사퇴하라”

등록 2015-07-06 15:00

경기도 포천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성추행 금품 무마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서장원(57·새누리당) 포천시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포천시의회 이형직 부의장과 유재빈·이원석 의원은 6일 오전 포천시청 기자실에서 지난 1월 성범죄 사건으로 현직 단체장 가운데 처음 구속된 서 시장의 시장직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서 시장의 구속 수감으로 시민의 자긍심에 큰 상처를 줬으며, 시장은 본인과 관련된 사태의 본질과 위중함을 인식해야 한다. 서 시장은 하루빨리 사죄하고 사퇴해 포천이 새롭게 전진할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야당 시의원들은 또 10월28일로 예정된 재·보궐선거에 앞서 시장이 거취를 정하도록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도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천제도가 존속하는 한 포천시 새누리당 공천권 행사에 실권자인 김 의원도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정부지법은 지난달 9일 시청 집무실에서 여성을 성추행하고 이를 무마하려고 돈을 주고 거짓 고소를 한 혐의(강제추행 및 무고) 등으로 구속기소된 서 시장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서 시장은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했다. 포천/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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