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9일 구리아트홀에서 현대건설, 지에스건설, 포스코 에이앤시, 호반건설, 서희건설, 신동아건설, 건영, 부국증권, 한국자산신탁 등과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구리시와 기업들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 부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사실상 해제되는 것과 관련해 건설 투자·전략적 투자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그동안 외국 기업만 투자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사업으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나왔지만 국내 대기업의 참여로 이같은 우려가 사라지게 됐다. 앞으로 진행될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7차 심의를 열어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 부지의 그린벨트 해제를 조건부로 의결했다. 구리시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제시한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음달 까지 외국인 투자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은 2008년 박영순 구리시장이 한강변 그린벨트인 토평·교문·수택동 172만㎡에 아시아 디자인 허브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사업지가 그린벨트라는 이유로 국내기업이 참여를 유보한 것과 달리 외국자본은 최근까지 5조7천억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에는 호텔이나 고급 건축물에 사용되는 실내장식·가구·조명·마감재 등을 주문 생산하고 유통하는 대규모 디자인 무역센터가 들어서게 되며, 주변에는 디자인 학교, 외국인 거주시설, 호텔 3곳, 주택 7558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구리시는 연간 180만명 방문과 7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 1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리/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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