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파주 출발을 위해 ‘지티엑스 파주 출발 시민추진단’을 중심으로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9일 파주시와 시민추진단의 설명을 들어보면, 파주시는 서울 삼성동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를 잇는 지티엑스 A노선의 출발점을 킨텍스에서 파주 운정새도시까지 6㎞가량 연장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김광선 시민추진단장은 “지난달 25일 출범 뒤부터 오는 25일까지 10만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2013년에도 10만명의 서명이 담긴 ‘지티엑스 파주 건설을 위한 시민청원서’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국토부 등에 제출한 바 있다.
파주시는 지티엑스 연장 필요성으로 운정새도시 교통문제와 남북통일 대비 기반시설 확충을 꼽고 있다. 신낭현 파주부시장은 “운정새도시는 분당·일산 등 다른 새도시와 달리 광역철도망이 구축되지 않아 30만명의 주민들이 서울 출퇴근 등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통일시대 대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지티엑스 파주 연장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2012년 발표한 ‘지티엑스 파주 건설 타당성 검토 보고서’를 보면, 지티엑스를 운정까지 연장할 경우 하루 2만5천명이 이용해 비용편익(B/C)이 1.11로 경제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지티엑스 A노선의 기본계획을 수립중이며, 2017년 착공해 2022년 개통할 예정이다.
박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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