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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고교 운동부 감독들, 밥값 방값 부풀려 훈련비 횡령했다 입건

등록 2015-07-14 17:47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4일 훈련비를 가로챈 혐의(횡령)로 김아무개(50)씨 등 대전·인천의 고교 운동부 감독 3명과 이들에게 가짜 영수증을 발급해준 숙박업소 업주 김아무개(66)씨 등 5명을 입건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 등 감독들은 지난해 5~8월 강원도 동해시 등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오면서 숙소 방 1개에 선수 3명이 사용했는데 계산은 방 1개에 2명이 사용한 것으로 꾸몄다. 식당에서는 주문한 음식의 수량을 늘리거나 먹지도 않은 음식을 먹은 것처럼 부풀려 계산하고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500만원을 받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감독들은 횡령한 돈을 신용카드 사용대금을 갚는 등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또 김씨 등은 지난해 5월 인천에서 열린 소년체전과 10월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전 등 대회가 열린 6일동안 숙소에서 하룻밤에 500만원씩 판돈을 걸고 카드 도박을 한 혐의도 사고 있다.

강부희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은 “운동부 감독이 훈련비 관리권한을 갖고 있어 횡령이 가능했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위한 특식비 등 성금도 빼돌린 정황이 있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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