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전농, 밥쌀 수입강행 저지, 이동필 농식품장관 퇴진 투쟁

등록 2015-07-24 16:05

정부가 밥쌀용 쌀 수입 국영무역 입찰공고를 내자 농민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24일 오전 11시 세종시 정부청사 농식품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밥쌀 수입에 반대한다”며 투쟁을 선언했다.

전농은 “정부가 지난 23일 밥쌀용 쌀 수입 국영무역 입찰 공고를 냈다. 밥쌀이 수입되면 쌀값이 폭락하고 쌀 재고 부담이 가중되는 한편 농민의 생존권도 위협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밥쌀은 수입하지 않아도 되는 우리의 권리인데 정부가 권리를 포기하려 하고 있다. 정부는 밥쌀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 단체는 “농식품부는 8월13일 자신들이 만든 식량정책포럼에서 농민단체와 밥쌀 수입을 논의하기로 했으나 23일 전격적으로 입찰 공고를 내 밥쌀 수입을 강행하고 있다. 신의를 지키지 않은 이동필 장관은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식량정책포럼은 전농이 요구한 저율관세할당(TRQ) 운용협의회와 공개토론회 대신 농식품부가 제안해 꾸려졌으며 지난 15일 운영방안을 마련했으나 정부가 입찰공고를 내면서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이종혁 전농 정책부장은 “농식품부가 자신들이 만든 대화기구마저 무력화시키고 밥쌀 수입을 강행하고 있다. 농식품부 앞에서 농성 투쟁을 계속하고 31일 ‘밥쌀수입 저지와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퇴진을 위한 전국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