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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동물원 새식구 ‘북적’

등록 2005-10-10 21:26수정 2005-10-10 21:26

얼룩말이어 코끼리 들여와
광주 우치동물원에 연말까지 얼룩말과 코끼리 등 새 가족이 들어온다.

우치동물원은 10일 싱가포르 동물원에서 들여온 얼룩말 1쌍을 시민에게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국내에 반입돼 열흘 동안 검역을 마친 뒤 우치공물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20일께는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암컷 1마리가 추가로 들어온다. 동물원 쪽은 지난 4월 공개입찰에서 ㈜매직원21을 통해 얼룩말 3마리를 3200만원에 들여오기로 했다.

동물원은 또 12월에 1억원을 주고 코끼리 암컷 1마리를 인도동물원에서 들여올 예정이다.

코끼리는 애초 어린이날 입식할 계획이었으나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위원회의 까다로운 수출입 절차와 사육환경 검증으로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

동물원은 지난해 그물무늬 기린 1쌍을 구입했고, 올해 호랑이 7마리 사자 4마리 악어 3마리 펭귄 10마리 펠리컨 2마리 등을 잇달아 들여왔다. 내년에도 바다사자 1쌍, 캥거루 2쌍 등을 새 가족으로 맞는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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