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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중국에 서버두고 3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한 일당 검거

등록 2015-08-12 14:56

중국에 서버를 두고 3천억원대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수백억원을 챙긴 일당이 붙잡혔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도박공간 개설 등 혐의로 한국 총책 성아무개(50)씨 등 6명을 구속하고 김아무개(47)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성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바둑이·포커·맞고 등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2개를 운영하면서 게임머니 환전수수료 명목으로 200억원 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를 보면, 이들은 회원들이 도박자금을 송금하면 게임머니를 줘 도박하도록 한 뒤 끝나면 10% 가량 환전수수료를 떼고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방식으로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 2만∼3만명의 회원을 모집해 도박사이트를 운영했으며 동시 접속자 수가 많게는 900여명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하부조직인 본사, 총판, 매장을 두고 운영책, 국내총책, 중국총책, 중간관리책, 인출책 등 역할을 분담해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수익금을 중국 총책에 전달했다. 운영자들은 이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고급 외제차를 몰고 비싼 아파트를 사는 등 호화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검거하지 못한 중국 총책 등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국제 공조를 요청했다. 거래내역을 조사해 거액·상습도박자에 대해서는 형사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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