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창원 평화의소녀상 제막식 상인들 반대로 무기 연기

등록 2015-08-13 16:03

오는 15일 광복 70돌에 맞춰 열리려던 경남 창원시 소녀상 제막식이 소녀상 건립 예정지 인근의 몇몇 상인들의 격렬한 반대로 무산됐다.

경남 시민사회단체들로 이뤄진 ‘일본군위안부 창원지역 추모조형물 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소녀상 제막식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 2013년부터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 시민성금 1억1000만원을 모았다. 경남 창원시는 시유지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 입구 공터 16㎡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오는 15일 이곳에서 소녀상 제막식을 열기로 하고 공사를 진행했다. 강인한 마산의 소녀를 상징하는 소녀상도 지난 11일 완성됐다.

하지만 이곳에 소녀상을 세우는 것에 반대하는 인근의 몇몇 상인들이 소녀상 건립 예정지에 차량을 세워두는 등 지난 6일부터 공사를 막았다. 추진위와 창원시가 이들을 설득해 13일 공사를 재개했지만, 계획대로 15일 제막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됐다.

정혜숙 추진위 집행위원장은 “서둘러 공사를 진행하면, 15일 오후 늦게 소녀상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14일 저녁 7시엔 이곳에서 소녀상 없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리는 기림일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 남해군은 14일 오전 10시 남해여성인력개발센터 앞 숙이공원에서 소녀상 제막식을 연다. 이 소녀상은 남해군에 살다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박숙이(93) 할머니의 소녀 때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소녀상과 소녀상이 세워질 공원 이름 역시 ‘숙이’로 정해졌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