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석달 동안 24차례에 걸쳐 취객의 주머니나 문이 열린 차량을 털어 금품 1700여만원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 등)로 박아무개(43)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씨는 동두천시 일대의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 4대를 털고, 지행역 인근에서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 20여명의 지갑이나 휴대전화, 가방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차량털이 피해신고를 받고 현장 주변 8대의 폐회로텔레비전(CCTV) 1개월치를 분석해 범행장면을 확보한 뒤 지난 10일 은신처인 고시원 부근에서 박씨를 긴급체포했다.
박씨는 차량을 털 때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블랙박스나 내비게이션 등도 모두 떼오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는 머물던 고시원에서 훔친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등이 발견됐음에도 “길에서 주웠다”고 범행을 부인하다 범행장면이 담긴 폐회로텔레비전 화면을 보고서야 범행을 시인했다. 일정한 주거나 직업이 없는 박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쉽게 범행을 할 수 있는 열린 차량과 거리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동두천/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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