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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현직 프로농구 선수 10여명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 수사

등록 2015-08-28 23:02

전·현직 프로농구 선수 10명가량이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는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국내 전·현직 프로농구 선수와 실업 유도선수 등 20여명을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2012년부터 최근까지 중국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수십차례에 걸쳐 수십만∼수천만원을 베팅하거나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가운데 고양 오리온스 ㅈ아무개 선수와 원주 동부 프로미의 ㅇ아무개 선수 등 스타 선수도 포함됐으며 대부분 같은 대학 선·후배 관계로 친분 때문에 불법 스포츠 도박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계좌를 추적해 이들의 도박 참여를 확인했으며 일부는 베팅이 적중해 배당금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이 가운데 일부가 승부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 관계를 추궁하고 있으며 승부 조작 혐의 적용을 놓고 검찰과 협의 중이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선수 일부는 은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9월 둘째주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의정부/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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