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열릴 충북 괴산군 동진천 행사장에서 7일 오전 한 관광객이 호박터널에 길게 늘어진 ‘뱀오이’ 등을 촬영하고 있다.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18일 개막하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11일까지 열린다. 괴산/연합뉴스
9~11일 ‘정책엑스포 2015’
옛 충남도청 등서 개최
성장동력 등 23개 주제 토론
옛 충남도청 등서 개최
성장동력 등 23개 주제 토론
대전의 미래를 고민하는 대규모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대전발전연구원·대전시민사회연구소·대전학연구소는 ‘대전정책엑스포 2015’를 9~11일 옛 충남도청과 대전발전연구원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연구기관, 대학, 시민사회단체 등 기관·단체 30여곳이 참여해 대전의 미래 성장동력, 세종시와의 상생, 시민교육, 미디어 활성화, 균형발전과 도시재생, 예술 공공성 및 문화도시, 트램 건설 등 23개 주제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9일 옛 충남도청 1회의실에서는 개막 토론회로 ‘대전-세종 상생협력: 전략과 과제’가 열린다. 남수중 공주대 교수가 발표하고 김수현 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 김진화 대전의제21추진협의회 사무처장, 강병주 한남대 교수, 신희권 충남대 교수, 최호택 배재대 교수가 토론한다.
이날 옛 충남도청 2회의실에서는 대전시민사회연구소 주관으로 ‘시민교육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열린다. 장수찬 목원대 교수가 민주주의와 시민교육, 김제선 풀뿌리사람들 상임이사가 공공정책으로서의 시민교육, 김종남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부소장이 대전시의 시민교육 현황을 발표한다.
대전발전연구원에서도 대전충남민언련·대전언론문화연구원 주관으로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지역언론의 역할’ 토론회가 진행된다. 우희창 대전충남민언련 공동대표가 사회를 맡고, 이승선 충남대 교수가 지역신문, 김재영 충남대 교수가 지역방송을 각각 진단한다. 김도운 <금강일보> 기자, 심규상 <오마이뉴스> 기자, 이상헌 <대전 엠비시> 부장, 이기동 대전충남민언련 사무국장, 조은희 목원대 교수, 한상헌 대전발전연구원 연구원 등이 토론한다.
유재일 대전발전연구원장은 “대전정책엑스포는 대전시 정책 간의 소통을 이루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해 대내외적으로 정책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한편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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