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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처럼 연꽃 위에서 좌선을…’ 강진 남미륵사, 연화좌 재연

등록 2015-09-10 16:56수정 2015-09-10 17:51

석가모니처럼 연꽃 위에서 참선하는 연화좌를 전남 강진의 한 사찰이 재연했다.

강진군 군동면 남미륵사는 10일 “스님을 비롯해 신도와 아동이 경내 연못의 빅토리아 연꽃 위에 올라 참선을 하는 연화좌 행사를 지난 6일에 열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올라간 빅토리아 연꽃은 이파리 지름이 90~180㎝로 사람이 충분히 앉을 수 있을 만큼 크고 넓다. 이파리 아랫면에는 뾰족뾰족한 가시가 수없이 돋아 있다. 고온다습한 브라질 아마존강 유역이 원산지로 8월부터 꽃을 피워 9월에 절정을 이룬다.

남미륵사 경내의 연못에는 23개의 빅토리아 연꽃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남미륵사 법흥스님은 “연화좌를 했던 부처의 모습을 재연하려고 3년 전 빅토리아 연꽃을 심었다”며 “탁한 연못 위에 청정하게 피어난 연꽃처럼 중생이 번뇌의 바다에서 깨달음을 얻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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