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외부 침입 흔적이나 금품 노린 정황 없어”
24일 오전 10시25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이아무개(63)씨의 다가구 주택 4층에서 주인 이씨와 부인 김아무개(58)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 아들은 경찰에서 “어머니와 아버지가 연락이 안돼 와보니 아버지는 거실, 어머니는 작은 방에서 각각 목을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천안 서부경찰서는 신고한 아들과 다가구주택에 사는 주민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흉기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외부에서 침입 흔적이나 금품을 노린 정황도 없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찾는 한편 이 건물과 주변에 설치돼 있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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