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낙동강 하류에 있는 하굿둑(댐) 수문 완전 개방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부산환경운동연합, 습지와새들의친구, 부산녹색연합, 생명그물 등 부산의 3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다음달 중순께 낙동강 하구 기수지역(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지역) 생태계 복원 협의회를 발족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이들 단체는 이날 정부에 낙동강 하굿둑 수문을 열도록 촉구하는 1300명의 선언식도 열기로 했다. 1호 선언은 서병수 부산시장이 한다. 1300명은 ‘낙동강 1300리 물길’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들 단체는 “낙동강 하굿둑 때문에 이 지역은 호수화, 늪지화된 상태이다. 본래 강의 기능을 되살리기 위해 하굿둑을 완전 개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다음달 2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낙동강하구 기수지역 생태계 복원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를 열어 하굿둑 개방에 따른 문제점과 대안책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23일 “정부는 2025년까지 낙동강 하굿둑 수문을 완전히 개방하라”고 촉구했다. 낙동강 하굿둑과 4대강 사업 때 설치한 보 때문에 낙동강 하류지역의 생태계가 파괴됐고, 녹조류 번식이 심각해지는 등 수질도 악화되고 있어 낙동강 하굿둑 수문을 24시간 개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부산시는 용역을 통해 농경지 피해, 취수원 대책, 환경 생태계 복원 등의 구체적 대책도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낙동강 하굿둑은 부산 사하구 하단동~강서구 명지동 사이의 낙동강 하구를 가로막은 댐으로 1987년 준공됐다. 하굿둑 위에는 도로가 나 있고, 둑 아래에는 낙동강 수위를 조절하는 수문이 설치돼 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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