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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전시장님을 팝니다’

등록 2015-09-30 21:24

공무원노조 2일 재능기부 문화제
‘시장과 식사·차’ 특별한 경매도
대전시청 공무원노조가 출범 2돌을 맞아 10월2일 저녁 6시30분부터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문화제를 연다. ‘시민의 행복한 삶’을 내걸고 출범했지만 정작 공무원노조 이름으로 시민과 어울리기가 쉽지 않았던 아쉬움을 풀어내려는 마음을 담았다. 문화제는 30~50대 시청 공무원 6명으로 꾸려진 록그룹 ‘디-메트로’가 막을 올린다. 이어 권선택 대전시장,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여황현 대전시공무원노조위원장, 정해교 공보관 등이 기증한 예술·공예품들과 17회 대전시 공무원·가족 예능작품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박종인(시 관광진흥과 주무관)씨의 서예작품 등 수상작들이 경매 매물로 나온다.

특별한 경매도 열린다. 권 시장과 김 의장, 여 위원장이 직접 경매 매물이 되는 ‘인간 경매’다. 인간 경매 낙찰자에게는 시장 등과 식사·차를 나누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문화제의 하이라이트는 별빛음악회다. 루체 팝오케스트라, 팝페라 가수 클라라, 퓨전국악 연주 그룹 실크로드, 턱시도 포맨이 공연한다. 대전시청 건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레이저쇼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황연 대전시공무원노조위원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공무원노조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출범 기념식을 문화제로 기획했다. 문화제 출연진 사례금도 실비 수준이어서 사실상 전체 공연이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셈이다. 경매 수익금은 모두 이웃 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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