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나주평야서 농업박람회 개막
27개국 참여해 선진농법 소개
27개국 참여해 선진농법 소개
“5000년의 역사를 가진 농업은 어떻게 진화할까?” 전남도는 오는 15일 나주시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창조농업과 힐링의 세계’라는 주제로 국제농업박람회를 개막한다.
이 박람회는 11월1일까지 18일 동안 곡창지대인 나주평야 일대 34만여㎡에서 진행된다.또 한·중·일 3국의 쌀문화를 비교하고, 고령화 시대의 건강과 음식을 다룬다. 더불어 사회관계망(SNS)으로 연결된 전혀 새로운 세상에서 전통적인 농업 방식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상상한다.
국제관에선 중국 ‘주하이 위런 항공’ 사가 드론을 통한 농약 살포를 시연하는 등 27개국 농업 관련 기업·단체 111곳이 선진 농법을 소개한다. 국내관에는 아이쿱생협과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등 378곳이 사업의 특성과 미래의 구상을 보여준다.
소영호 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디지털과 인터넷이 아무리 발달해도 삼시세끼를 먹어야 생존한다. 이 때문에 농업에는 확고한 미래가 있다”고 소개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