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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충남 곳곳 `‘평화의 소녀상’ 건립 순풍

등록 2015-10-21 21:20

대전·세종에 이어
서산·천안 올해안 제막식
아산은 내년 3월 예정
충남 곳곳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 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안에 서산과 천안에서 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서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30일 오후 4시 서산시청 옆 시민공원(옛 서산경찰서)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서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광복 70년을 맞아 일제가 저지른 정신대 만행 등 역사를 아이들에게 올바로 알리고 서산이 한반도 평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화의 소녀상은 김운성, 김서경 작가가 제작을 맡았다.

김순제 전교조 충남지부 부지부장, 남현우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신현웅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대표, 권경숙 서산풀뿌리여성연대 대표, 도신 스님, 맹정호 충남도의원 등 시민·단체 1500여명이 참여했다. 추진위는 제막식 초대의 글을 내어 “서산 평화의 소녀상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바로 새기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5일에는 아산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추진위는 창립선언문에서 “일제의 만행을 기억하고 친일 청산의 계기로 삼는 것은 물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촉구한다. 평화를 원하는 아산시민의 뜻을 모아 일제의 야만성과 우리 민족의 피해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산 평화의 소녀상은 내년 3월 제막할 예정이며, 설치 장소는 온양온천역 광장이 유력하다.

지난 8월 출범한 천안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인 12월10일 소녀상 제막식을 열 예정이다. 추진위는 “신부공원에 소녀상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0여개 단체, 900여명의 시민이 동참해 건립 일정이 순조롭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충남에서는 지난 3·1절 대전에, 3월2일 천안 목천고에 이어 지난 3일에는 세종시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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