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전 조림…관리 안돼
제주도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13일 한라산 고유의 자연자원의 지속적인 보전 및 식생 등 생태계 복원을 자연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 한라산의 삼나무 조림지를 간벌한다고 밝혔다.
관리사무소는 한라산연구소에 맡겨 조사한 결과 국립공원내 삼나무 조림지 주변에 어린나무의 발생 등으로 삼나무의 확산과 자연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적절한 조림지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조사연구를 벌였다.
이와 관련해 한라산연구소는 이들 지역이 오랫동안 관리되지 않아 조림지 일대 어린나무의 발생에 따른 삼나무림이 확산되면서 낙엽활엽수림대의 자연생태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고, 삼나무림 안에는 하부식생의 발달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생물종 다양성 보존에 나쁜 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관리사무소는 내년에 성판악 등산로 해발 1100m 이른바 ‘속밭’ 일대와 해발 900~1천m ‘어승생악’ 일대 5㏊의 삼나무 조림지에 대한 대규모 간벌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 지역의 삼나무는 1965~70년에 식목사업으로 심었으나 관리가 젼혀 이뤄지지 않아 한라산 자연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가져왔다.
관리사무소는 앞으로 국립공원내 253㏊에 이르는 삼나무 조림지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내년 실시되는 삼무 간벌에 따른 복원 효과가 나타날 경우 생태계 복원사업을 국립공원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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