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재선거에서 당선된 최평호(66·사진) 경남 고성군수(새누리당)가 29일 취임했다.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 군수는 “조직 혼란과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전 군수의 공약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면서, 동시에 주민숙원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최 군수는 “투명성과 공개주의 원칙에 따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펴겠다. 군민과 소통하고 군민의 비판적 에너지를 결집해, 긴 안목에서 군민의 뜻을 창조적인 방향으로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행정이 군민에게 신뢰받지 못하면 군청의 존재가치는 없다. 2년8개월 임기 동안 행정 불신을 없애는 것이 군수의 몫이라 생각하고 군민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불투명하고 어두운 그림자를 떨쳐내겠다”고 다짐했다. 최 군수는 “행정 전반의 혁신을 통해 궁극적으로 자치행정 전체를 책임지는 자세를 갖겠다”며 책임행정도 강조했다.
최 군수는 취임사에서 표현한 것처럼 ‘말단 공무원’으로 출발해 경남도 공보관, 고성군 부군수 등을 지낸 공직자 출신이다. 창원전문대(현 창원문성대)를 졸업했고, 고성군수에 세번째 출마해 40.9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최 군수는 권역별 특성화 산업단지 조성으로 미래 성장산업 기틀 마련, 관광 기반시설 확충으로 관광객 방문 유도, 지역 특성과 연계한 농림수축산업의 새로운 환경 조성, 문화·체육·복지가 공존하는 고성 만들기, 일하는 공직사회 풍토 조성 등을 대표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최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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