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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40년만에 나타난 ‘관용 자전거’

등록 2005-10-14 20:31수정 2005-10-14 20:31

시내 출장용으로…기름값·주차걱정 덜어 청주시 22대 구입
행정기관의 출장용 교통수단으로 쓰였던 ‘관용 자전거’가 40여 년만에 다시 등장했다.

충북 청주시는 출장용 자전거 22대를 구입해 실·과별로 1대씩 지급했다.

시내 등 가까운 거리에 출장을 가거나 시민들의 가정을 방문할 때 쓸 자전거다.

행정기관은 1960년대까지 자전거를 업무용으로 쓰다 70년대 들어 오토바이로 바꿨으며, 80년대부터는 자동차를 관용차량으로 이용했다.

시는 기름값이 올라 관용차를 쓰는 데 어려움이 있고 주차 불편으로 필요 이상의 출장시간이 들자 자전거 출장을 기획했다.

에너지 절약과 자전거 타기 운동 확산이라는 홍보 효과도 한 몫 했다.

시는 실·과별로 자전거 관리 책임자를 두고 자전거 활용 일지 등을 쓰기로 했으며, 실적이 좋은 부서와 사례에 대해서는 표창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자전거·걷기 출·퇴근 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시는 본청에서 자전거 출장을 시범 실시한 뒤 효과가 있으면, 상당구청과 흥덕구청, 동사무소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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