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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 위조지폐 1년새 5배 늘었다

등록 2005-10-14 21:16수정 2005-10-14 21:16

부산지역 위조지폐 발견 현황
부산지역 위조지폐 발견 현황
대부분 한은 부산본부 발견…5천원짜리 82%
올 들어 부산권역에서 발견되는 위조지폐가 지난해의 5배를 넘어서고 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부산과 경남 김해·양산시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1015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1장의 5배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권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의 전국 비중도 지난해 6.2%에서 올해는 10.7%로 높아졌다.

부산권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의 종류는 5000원짜리가 전체의 81.7%(829장)를 차지했으며, 1만원짜리 17.3%, 1000원짜리 1.0%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부산권역에서 발견된 5000원짜리 위조지폐는 12장에 불과했다.

올 들어 부산권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의 원본 종류도 459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1종에 견줘 2.8배나 늘어났다. 위조지폐 발견 경로는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금융기관으로부터 환수한 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이 952장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시민이 발견해 신고한 것은 6장에 불과했다. 위조 수법은 지폐의 앞·뒷면을 분리해 인쇄된 면을 컬러프린터로 여러장 위조한 뒤 진짜와 가짜를 각각 한쪽씩 붙인 것이 가장 많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5000원짜리를 위조한 것이 많은 이유는 1만원짜리에 견줘 위조방지 요소가 적어 위조하기 쉬운데다 시민들도 1만원짜리보다 상대적으로 경계를 늦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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