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위조·알선 4명 영장
광주시내 일부 초등학교에 영어를 전공하지 않았거나 영어 교원자격증이 없는 무자격자를 소개해온 취업 거간꾼 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대학 졸업장과 교원 자격증을 위조해 초등학교 특기적성 강사로 소개한 혐의(공문서 위조)로 노아무개(41·ㅇ학원 원장)씨와 직원 2명 등 3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노씨의 부탁을 받고 자격증을 위조한 혐의로 ㅇ인쇄업체 직원 정아무개(41·광주시 북구 운남동)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씨는 지난해 4월부터 인력공급업체인 ㅇ학원을 차려 ‘영어교사 구함’ 광고를 보고 찾아온 대졸 미취업생들 가운데 영어 비전공자들을 가려 정씨를 통해 자격증을 위조한 뒤 17개 초등학교에 22명을 특기적성 강사로 취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이들 영어 특기적성 강사들이 받는 월급 150만원 중 20% 가량을 3개월 동안 소개비로 받는 등 수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노씨 등한테서 원본 자격증을 건네받아 스캔한 뒤 각 대학 학교 심벌 등을 복사해 집어넣는 방법으로 자격증을 위조한 뒤, 1장당 1만원씩을 수고료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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