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내년 9월 ‘직지코리아’ 축제때
직지심체·구텐베르크성서 전시 추진
프·독에 대여 요청…성사 쉽지 않아
직지심체·구텐베르크성서 전시 추진
프·독에 대여 요청…성사 쉽지 않아
동양과 서양을 대표하는 금속활자본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까?
충북 청주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과 서양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구텐베르크 성서 원본을 내년 9월 청주에서 열리는 ‘2016 직지 코리아’ 축제 때 함께 전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직지는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간행한 책으로, 전체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다. 상하 두 권으로 나뉘어 있지만, 상권은 전해지지 않고 하권만 프랑스 국립도서관 동양문헌실에 보관돼 있다. 청주시는 2011년 직지축제 때도 대여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프랑스 박물관은 내년 3월 대여위원회를 열어 직지 대여 여부를 결정할 참이다.
구텐베르크 성서는 직지보다 78년 늦은 1455년 인쇄됐다. 원본은 독일·러시아·영국 등에 49부가 전해지고 있으며, 독일 구텐베르크 박물관은 신약·구약 세트 등 3부를 소장하고 있다.
이승철 직지축제 학예사는 “직지축제가 국제행사로 승인받은 뒤 외교부, 문화부 등을 통해서도 프랑스 쪽에 직지 대여를 요청했다. 프랑스에서 한국 쪽의 반환 요구 여론, 안전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대여가 쉽지 않다. 하지만 한국-프랑스 수교 130돌 기념, 외규장각 의궤 반환 등 호의적 여론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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