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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화재 원인은 ‘낙뢰’

등록 2016-01-03 11:57수정 2016-01-03 14:23

지난 12월3일 서해대교에서 발생한 케이블 화재 원인은 낙뢰(벼락)로 밝혀졌다.

서해대교 화재사고를 수사 중인 충남 당진경찰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낙뢰’로 서해대교 케이블에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경찰에 보낸 감식통보서에서 끊어진 케이블 등 검체를 수거해 정밀 조사했더니 전기화재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흔적인 ‘아크흔’과 유사한 무늬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감식 결과와 사고발생 시각에 천둥소리를 들었다는 서해대교 관리소 직원의 진술, 사고 당시 현장을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기록된 낙뢰가 치는 듯 한 영상 등을 근거로 이 화재의 원인을 자연재해로 결론 냈다.

이복한 당진경찰서 수사과장은 “화재 원인이 자연재해이므로 관계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한 뒤 조만간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해대교 화재는 지난달 3일 오후 6시10분께 충남 당진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목포 쪽 2번 주탑 꼭대기 쪽 교량 케이블에서 발생해 3시간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72번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소방관들을 덮쳐 평택소방서 포승안전센터장 이병곤(54) 소방경이 숨지고 이아무개(53) 소방위 등 2명이 다쳤다. 서해대교는 사고 뒤 끊어진 케이블 교체 작업과 안전 점검을 위해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 16일 만인 지난달 19일 오전 0시에 통행이 재개됐다. 당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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