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구소·신안군, 환경강좌 개설
“갯벌은 해조류와 어패류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생태왕국입니다.”
광주시민환경연구소와 신안군청은 다음달 7~25일 안좌·암태면사무소와 증도·지도면사무소 등지에서 신안 갯벌생태 해설사 80명을 양성하는 환경강좌를 펼친다.
이 강좌는 미래의 자원인 갯벌의 가치·특성·생태 뿐 아니라 갯벌을 터전으로 사는 섬사람의 생활·문화·전통 따위도 두루 소개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목포대 조경만 목포대 교수, 최도성 광주교대 교수, 조진상 동신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해안숲·해조류·어패류·갑각류로 나눌 수 있는 부문별 갯벌생태를 알려주고 생태지도 제작, 생태설명 시연 등 13개 강좌를 진행한다. 또 11월21~22일 부안 계화도 갯벌을 찾아가 환경이 다른 습지를 체험한다.
모집 대상은 신안군민이고 자은·암태·팔금·안좌 등지 1권역이 40명, 임자·증도·지도 등지 2권역이 40명이다. 31일까지 광주시민환경연구소나 신안군청,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을 마치면 신안군에서 인정하는 신안갯벌 해설사 자격을 받는다.(062)514-2470, (061)240-8229.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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