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지킨 부모뜻 기려…지금까지 7억4천만원
부모의 뜻에 따라 대를 이어 충북 제천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는 7형제가 있다.
구산건설 안재완(56)회장 7형제는 1991년부터 제천지역 학생 70명을 뽑아 2년 동안 다달이 장학금을 주고 있다.
장학금의 출발은 안 회장의 부모들이었다. 84년 제천 동명초 교장을 끝으로 교단을 떠난 아버지 안영길씨와 어머니 한우원씨는 88년부터 91년까지 가정이 어려운 학생 2~3명에게 장학금을 줬다.
91년 어머니가 숨진 뒤 7형제는 어머니의 이름을 따 ‘우원 사모 장학회’를 만들고 장학금을 줬다. 2001년 아버지마저 숨지자 7형제는 아버지의 호를 더해 ‘백촌 우원 장학회’로 이름을 바꾸고 장학금을 주고 있다.
장학회는 70명의 학생에게 다달이 8만원씩 2년 동안 1억344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지금까지 안 회장의 주도로 7형제는 7차례에 걸쳐 7억4280만원을 지원했다. 장학회는 19일 오전 11시 제천교육청이 뽑은 7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준다.
안 회장은 “평생 교단을 지킨 부모님의 뜻에 따라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다”며 “늘 학생들을 마음에 두고 사셨던 아버님의 소중한 뜻이 학생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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