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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돌아온 ‘바이모달 트램’ 세종시 누빌까

등록 2016-01-14 21:50수정 2016-01-14 21:50

1세대 모델 결함 보완해 업그레이드
대당 15억원…“내년 상반기 구입결정”
바이모달 트램. 사진 세종시 제공
바이모달 트램. 사진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시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에서 13일 오후 바이모달 트램 시승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승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권병윤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바이모달 트램의 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 바이모달은 2012~2013년 세종시에서 무료로 시범운행했던 바이모달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1세대 바이모달의 제작 결함을 보완하고 겉모습도 버스형으로 탈바꿈했다. 이날 시승식에서는 정부청사 6동~내부순환로 17㎞ 구간을 시속 60~80㎞ 속도로 달렸다. 승차 정원은 운전기사 1명을 포함해 100명이다.

이에 앞서 세종시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대중교통체계 연구에서는 2층버스·트램을 도입하는 방안이 나왔다. 세종시 쪽은 “내부순환로가 개통된 뒤 대중교통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는 시민 여론이 급증하고 있다. 바이모달 트램의 가격은 대당 15억원으로 비싼 편이어서 국비 지원 여부 등을 국토부와 협의해 내년 상반기 이전에 구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세대 바이모달 트램은 당시 국토해양부 연구개발 사업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했으며, 2012년 9월19일부터 6개월 동안 오송역~세종시~대전 반석역 구간에서 2대가 시범운행했다. 운행하자마자 금속제의 우주선 같은 외모로 눈길을 끌며 세종시의 상징이 됐으나 느린 속도와 잦은 고장, 설계 결함 등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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