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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광주시민들 ‘풀뿌리정치 나도 해볼까?’

등록 2016-01-26 19:59

 커피파티 광주모임. 사진 커피파티 광주모임 제공
커피파티 광주모임. 사진 커피파티 광주모임 제공
‘커피파티’ 28일 시청서 만민공동회
온라인 대화하다 작년 10월 첫 만남
모임 확대…활동가 주도 방식과 달라
시민플랫폼 ‘나들’도 오늘 의견나눔
광주에서 사회적 관계망과 온라인을 통한 시민들의 정치 참여운동 실험이 활기를 띠고 있다.

커피파티 광주모임은 28일 저녁 7시 광주광역시청 1층 토론방 ‘시민의 숲’에서 광주정치 만민공동회를 연다. 정치벤처 ‘와글’(wagl.net) 이진순 대표를 초청해 강연을 들은 뒤 토론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엔 개인당 만원의 분담비를 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진순 대표는 이날 ‘시민 직접정치의 세계적 흐름, 유럽에서 부는 새로운 바람’에 대해 이야기한다. 참석자들은 시민원탁회의에서 ‘시민 직접정치, 광주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커피파티 광주모임은 “시민아, 직접 정치하자”는 주제를 내걸고 지난해 10월 첫발을 내디뎠다.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의견을 주고받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만난 뒤 12월까지 세차례에 걸쳐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발제 형식의 강연을 듣고 테이블별로 토론하고 대안과 실행 계획을 합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커피파티 광주모임은 시민 직접정치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올해 첫 모임으로 만민공동회를 열자고 온라인 ‘사발통문’을 돌렸다.

“미국에서 진보적 유권자들이 만든 커피파티엔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생각은 우리에게도 유효하다. 시민운동 활동가가 판을 만들고 시민들이 대상이 되는 형태가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치운동을 하자는 것이다.” 세월호 시민상주모임 이민철(45)씨의 설명이다. 커피파티 광주모임은 “커피파티보다 더 진화된 형태의 스페인 온라인 시민정치운동 모델”을 결합시키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민들은 온라인 의사결정 플랫폼을 통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온라인 투표로 정책 우선순위를 결정한 뒤, 후보를 뽑아 시장에 당선시켰다.

2014년 10월 창립된 시민플랫폼 나들도 시민 직접정치에 적극적인 단체다. 시민플랫폼 나들은 27일 수요일 저녁 7시30분 서구 풍암동 시민의 꿈 카페 싸목싸목에서 광주도시철도 2호선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다. 온라인과 사회적 관계망(SNS)을 통해 모임 참석 여부를 묻고 나누고 싶은 의견도 받는다. 이용빈(52) 시민플랫폼 나들 대표는 “커피파티나 나들 모두 광주에서도 시민들이 지역의 의제를 만들고 후보를 뽑는 등 시민 직접정치를 해보자는 데 공감하고 있다. 80년 광주에서 경험했던 오월 공동체처럼 직접 민주주의를 광주에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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