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페터. 사진 5·18기념재단 제공
윤장현 시장, 독일기자 별세에 “애도”
고인 손톱·머리카락 함께 매장 검토
고인 손톱·머리카락 함께 매장 검토
“광주는 위르겐 힌츠페터를 잊지 않겠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2일 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페터가 별세했다는 비보(<한겨레> 2일치 25면)를 듣고, “150만 광주시민과 함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내용의 애도문을 냈다. 윤 시장은 “고인은 자칫 군부의 의도대로 ‘폭도들의 소요’쯤으로 치부될 뻔한 항쟁을 불의에 저항하는 ‘민주항쟁’으로 전세계에 각인시키는 데 한몫을 했다. 광주는 결코 고인을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애도했다.
시는 고인의 손톱과 머리카락, 또는 유해의 일부를 망월동 옛 묘역에 안장하는 문제도 5월단체들과 협의할 방침이다. 5·18기념재단은 힌츠페터가 남긴 손톱과 머리카락을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재단 쪽은 “고인의 손톱과 머리카락은 ‘5·18기념사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매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손톱과 머리카락을 묻고 추모비를 세우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인의 장례식은 5일 오전 11시(독일 현지시각)에 독일 라체부르크 공원묘지 교회당에서 열린다. 시는 조문단을 독일 현지에 보내 유가족들을 위로할 방침이다. 김양래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조문 및 장례식 참석 여부와 관련해 독일 현지와 연락해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5·18 재단이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힌츠페터의 손톱과 머리카락. 사진 5·18기념재단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