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동에 10년간 유교마을 조성
대전·세종시가 한옥촌을 만들어 볼거리와 명품 숙박장소를 제공하는 등 전통을 앞세운 광역권 관광 활성화 전략을 세우고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대전시는 동구 이사동을 복합관광지구로 개발하기로 하고 문화유산 전승보전을 위해 올해부터 10년 동안 유교 민속마을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민속마을은 국비 62억원과 시비 215억원 등 277억원이 투입된다. 이사동은 동춘당 송준길(1606~1672년) 선생이 부친상을 당한 뒤 시묘살이를 위해 지은 재실인 우락재(憂樂齋) 등이 남아 있다.
대전시는 대전에서 숙박하면 시티투어((daejeoncitytour.co.kr)를 무료로 제공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고운동 고운뜰공원 인근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올 상반기에 46채 규모의 한옥마을 터를 공급할 계획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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