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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화물선으로 베트남인 100명을 밀입국시켜려다 경찰에 적발

등록 2016-02-24 11:39

화물선을 통째로 빌려 베트남인 100명을 국내로 밀입국시키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베트남 브로커 조직과 짜고 베트남인 100명을 우리나라로 밀입국시켜려 한 혐의(출입국관리법)로 조직 총책 손아무개(60)씨와 알선책 김아무개(55)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같은 혐의로 또다른 알선책 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1명은 지명수배했다.

손씨 등은 지난해 3월 베트남 현지 밀입국 알선책과 짜고 한 사람당 800만원을 받기로 한 뒤 베트남인 100명을 국내로 밀입국시키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말을 들어보면, 손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베트남인 100명을 한꺼번에 밀입국시키려고 부산에 있는 용선업체(배를 빌려주는 업체)를 통해 300t급 화물선을 구하는 중이었다. 이들은 화물선을 빌린 뒤 베트남 하노이 남쪽의 작은 항구에서 출항시켜 서·남해안의 한 중소 항구로 밀입국할 계획이었다.

경찰은 용선업체들로부터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에 착수해 손씨 등 밀입국 조직을 검거했다. 손씨는 경찰에서 이같은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씨는 지난 2008년 10t 어선으로 여러차례 중국인 100여명을 밀입국시킨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었다. 김씨도 지난해 3월 고속 잠수기로 우리나라 사람 9명을 일본에 밀입국시킨 혐의를 사고 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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