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검사 안하고 폐기물규정 안지키고…민관평가감시단 조사
제주지역 골프장들이 환경평가 협의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도는 21일 참여를 희망한 환경단체와 대학교수, 환경부 및 제주도 관련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평가감시단이 공사중이거나 운영중인 제주지역 15개 골프장 사업장에 대한 환경평가 협의내용의 적정 이행여부를 조사한 결과 13개 사업장에서 36건의 각종 지적사항이 나왔다고 밝혔다.
주요 지적사항을 보면 공사중인 골프장의 경우 북제주군 ㅇ골프장은 서부관광도로변 등 차폐수림대 조성계획이 미흡하고, ㅂ골프장은 지하수 인공함양정을 설치하지 않았는가 하면 운영중인 회원제골프장에 미생물 방제기술을 도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ㅈ골프장은 폐기물 수집운반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관리실태가 불량하며,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고 있으나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5건이나 적발됐으며, ㄹ골프장은 사업지구내 도롱뇽과 귀화식물 등 식생조사 및 관리방안이 미흡하고 이식수목 관리대장 작성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운영중인 골프장 가운데 북제주군 ㄹ골프장은 비가 올 때 저류지 수질조사를 이행하지 않고, 사후환경조사계획에 따른 토양오염도 조사분석을 하지 않았으며, ㅇ골프장도 용수 사용방법의 적정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ㅎ골프장도 유기질비료 사용확대계획을 세우지 않았고, 폐기물 발생에 따른 종류별 관리대장 작성이 미흡했으며, 서귀포시 ㅅ골프장은 사용중인 농약성분에 대한 조사가 적절하지 않는 등 4건이 적발됐다.
반면 이번 민·관합동 조사에서 남제주군 수농 골프장과 서귀포시 레이크힐스 골프장은 환경평가 협의내용을 적정하게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해당 사업자에 대해 협의내용에 따라 사업을 시행토록 촉구하고, 앞으로 이행실태를 확인 점검하는 등 조처를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관광지 개발사업과 도로·항만시설 사업 등 나머지 38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오는 11~12월에 사후 감시활동을 펼 계획이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이와 함께 도는 관광지 개발사업과 도로·항만시설 사업 등 나머지 38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오는 11~12월에 사후 감시활동을 펼 계획이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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