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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제천·논산…‘평화의 소녀상’ 번져간다

등록 2016-03-07 20:52

아산 신정호 잔디광장서 8일 제막
제천 추진위 발족…논산도 논의 활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새봄에도 이어지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 아산건립추진위원회는 8일 오후 2시 충남 아산 신정호 잔디광장에서 아산시민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아산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시민 2500여명과 120여 시민단체가 모은 성금 5500만원으로 제작됐고, 터는 아산시가 제공했다. 아산 평화의 소녀상 조형물은 작은 의자에 앉아 정면을 조용히 바라보는 소녀와 빈 의자, 이미 세상을 떠난 위안부 할머니와의 가교 구실을 하는 소녀상 어깨 위 작은 새 한마리, 진실과 정의 회복을 위한 오랜 기다림을 뜻하는 바닥의 그림자 등으로 이뤄졌다. 건립추진위는 “역사의 진실이 명백하게 밝혀지길 바라는 마음을 강조하려고 2011년 12월24일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첫번째 조형물의 크기와 모습 그대로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충북 제천에서는 지난 6일 ‘제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꾸려졌다. 건립추진위는 송만배 북부포럼 위원장, 권영수 전 제천향교 전교, 신항선 자양영당(서당으로 구한말 의병 창의지) 도유사, 김영옥 여성단체협의회장, 김영 제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지역인사 38명이 참여했다. 최종열 집행위원장은 “의병 도시인 제천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시민 성금을 모아 올 하반기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충남 논산에서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 논의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산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건립추진위원회가 꾸려지면 소녀상 건립을 위한 협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오윤주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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