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 의사 무시한 결정 철회를"
학교 “후보 3명중 선택은 총장권한”
학교 “후보 3명중 선택은 총장권한”
전남대 예술대학 일부 교수들이 학장 선임 결정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전남대 예술대 일부 교수들은 9일 호소문을 내어 “교수들의 뜻과 의사를 무시한 결정을 철회하고 교수들의 의견이 수렴된 적임자를 학장으로 임명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전남대 예술대는 지난 1월19일 교수 22명(직위해제 교수 1명 제외)이 참여해 차기 학장 선호도 조사를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2013년에 마련된 ‘단과대학장 선임 지침’을 보면, 단과대별로 전임 교원의 선호도 조사 등의 방법으로 후보를 3명 이내로 선택해 무순위로 총장에게 보고하면 총장이 1명을 임명하도록 돼 있다. 예술대 전임 학장은 투표 결과를 비공개로 하겠다고 밝혔으며, 선호도 조사를 통해 3명을 무순위로 총장에게 학장 후보로 추천했다.
그런데 선호도 투표에서 다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교수가 탈락하면서 논란이 일게 됐다. 선호도 투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암암리에 선호도 순위가 공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호소문을 낸 교수들은 “세 학과로부터 고르게 다수의 지지를 받은 후보자가 있는데도 소수의 특정 교수들로부터만 표를 받은 교수가 학장으로 발령이 났다”며 선호도 조사 결과 재심의를 촉구했다.
전남대 쪽은 “예술대학이 총장에게 보고한 3명의 후보들은 동등한 자격을 갖는다. 이들 가운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분을 총장이 임명한 것이다. 다수 득표자를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이는 직선을 요구하는 것이며, 이는 현행 법령과 학교 규정에 반하는 요구”라고 반박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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