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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부산역, 알뜰장터 ‘정차’ 합니다

등록 2005-10-21 20:17수정 2005-10-21 20:17

아름다운 가게·환경련 장터 동시에
집에서 안 쓰는 중고 생활용품이나 헌 책을 교환해 쓰며, 어려운 이웃도 돕고 건강한 숲도 지킬 수 있는 알뜰장터 두 곳이 22일 부산역 광장에서 함께 펼쳐진다.

아름다운 가족 나눔장터=부산시와 아름다운 가게 부산본부가 22일 오후 2~5시 부산역 광장에서 연다. 가정에서 안 쓰는 물건을 서로 팔고 사 재활용하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참여할 수 있다. 식전행사로 가족사랑 전하기 캠페인과 오픈 공연 등도 마련돼 있다.

참가신청은 부산역사 1층 부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bfsc.or.kr)에서 가족단위로 접수하며, 한 가족이 의류, 신발, 주방용품, 가구, 도서, 전자제품, 어린이용품 등의 재활용품 30점 이상을 모아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지만 판매 수익금의 50%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모아 결식 아동을 돕는데 쓴다. 초·중·고·대학생에게는 자원봉사 확인서도 발급해 준다. (051)453-4938.

제1회 도서 벼룩시장=부산환경운동연합이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역 광장에서 연다. (사)부산시서점조합과 부산은행의 후원으로 마련한 이 행사에선 시민 학생들이 집에서 다 본 헌 책을 가져나와 다른 책과 교환하고, 부산시서점조합이 기증한 새 책(5000권)도 싸게 살 수 있다.

행사에 참가하려면 미리 신청해야 한다. 이날 행사 수익금은 부산 지역 숲 보전기금을 조성하는데 보탠다.

부산환경련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 1명이 1년 동안 쓰는 종이 소비량은 약 153㎏으로 원목 2.6그루에 해당하며, 국민 모두가 종이봉지 한 장만 아껴도 약 6만4천그루의 나무를 살릴 수 있다”며 “도서벼룩시장은 단순한 도서교환의 장을 넘어 우리 숲을 살리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051)465-0221.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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