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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목포의 눈물’ 가수 이난영 친일이었을까

등록 2016-03-10 19:52

가수 이난영
가수 이난영
11일 시민 토론회 열려
목포 시민들이 가수 이난영의 일제강점기 행적을 두고 토론회를 연다.

‘목포의 눈물 기념사업회’는 11일 오후 2시 목포시 무안동 오거리문화센터에서 ‘근현대로 보는 가수 이난영 시민토론회’를 연다. 일제강점기에 가수 활동을 했던 이난영의 행적을 두고 대중음악적, 사회·역사적인 관점에서 평가를 하는 자리다.

가수 이난영은 ‘목포의 눈물’과 ‘목포는 항구다’ 등의 노래로 목포를 널리 알려, 도시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형성하고 시민들이 정서적 연대감을 갖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당시 레코드회사에 소속된 인기 가수로 일본의 군국가요 2곡을 부르면서 친일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이 단체의 정태관 집행위원장은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는 등재되진 않았지만 사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사회적으로 재평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토론회의 사회는 정 집행위원장이 맡고, 토론자로 이윤선 목포대 초빙교수와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원, 장유정 단국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 단체는 지난 2006년 이난영을 목포의 상징인 삼학도에 수목장으로 안장하고, 지난해 노래 ‘목포의 눈물’ 80돌 기념비를 세우는 등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탄생 100주년을 맞아 김시스터즈 토크콘서트와 강연회, 전시회 등을 열기로 했다.

안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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