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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민생 도탄…야권연대 간절히 바란다”

등록 2016-03-21 20:58수정 2016-03-30 10:52

대전시민원탁회의 기자회견
“여당 의회독재 막지 못하면
분열된 야당에도 책임 있다”
4·13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대전지역 시민사회·종교단체 등이 잇따라 야권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원로단과 각계 대표들로 꾸려진 대전시민원탁회의는 21일 ‘야권연대와 후보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정권 집권 3년을 거치면서 민주주의와 합리적인 상식은 파괴되고 민생은 도탄에 빠져 있다. 국민은 야권연대가 실현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시민원탁회의는 “그동안 국민은 야당을 지켜봤으나 국민을 위한 정치는 보이지 않고 계파정치의 폐해와 당리당략에 의한 분열이 깊어지고 중앙당 차원의 야권연대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참담하다. 오만한 집권 여당이 야권 분열을 틈타 ‘일여다야’ 구도의 총선에서 압승해 개헌, 국회선진화법 개악 등을 추진하는 의회 독재를 막지 못한다면 분열된 야당에도 책임이 있다”고 경고했다. 김선건 충남대 명예교수는 “세월호 참사, 위안부 문제, 역사교과서 국정화, 비정규직 늘리는 노동개악, 남북관계 파탄, 민주주의 파괴 등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행태를 심판하는 길은 ‘여야 일대일 구도’로 총선을 치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남 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도 이날 오전 대전시청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총선에서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는 후보를 선출해 지지하겠다. 각 당의 총선 후보가 확정되면 후보들에게 한반도 평화에 관한 공개질의를 해 지지 후보를 결정하고 야권단일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 총무인 강은숙 목사는 “대전충남세종 생명평화기독교총선행동이 공개질의와 지지후보 선출, 야권후보 단일화 요구 등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완주(더민주, 천안을) 후보는 이날 지역에서 후보 간 연대해 야권단일화를 이루자고 제안했다. 박 후보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중앙당 차원의 합의가 어려운 상황이므로 후보들이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관련영상: 야권연대 없는 이번 총선,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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