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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총선후보 초청토론회 삐걱

등록 2016-03-28 21:06

일부 불참…반쪽토론·취소
새누리 정진석 2차례 안나와
정 “문중행사…불가피”

대전 중구 무소속 송미림
3당 후보들에 “기회 달라” 호소도
총선 후보 초청토론회가 시작부터 삐걱이고 있다. <대전일보> <대전시비에스> <시엠비 대전방송> <대전 엠비시> 등 지역의 주요 언론사들은 28일부터 지역구별 총선 후보자 초청토론회를 열고 있으나 일부 후보가 참석하지 않아 반쪽 토론회가 되거나 연기·취소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시엠비 대전방송>은 이날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자 초청토론회를 열었으나 정진석(55·새누리당), 전홍기(63·국민의당) 후보가 참석하지 않아 박수현(51·더불어민주당) 후보만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진행했다. 시엠비 쪽은 “사전에 후보들에게 토론회를 알리고 지난 22~23일 설명회까지 개최했으나 정 후보와 전 후보 쪽이 불참했다. 여러 차례 참석을 부탁했으나 끝내 출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 후보는 <대전 엠비시> 토론회에도 불참을 통보해 토론회가 아예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후보는 성명을 내어 “정 후보는 당당하게 토론회에 참석해 유권자에게 검증받아야 한다. 불참하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정 후보의 토론회 불참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 후보 선거사무실 관계자는 “취소할 수 없는 후보 일정이 방송사 토론회와 겹쳤다. 중앙당 공천자 행사와 1만여명이 모이는 지역의 유력 문중 행사가 열려 불가피하게 불참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거관리위원회 합동토론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달리 경쟁 후보들에게 토론회에 참석할 기회를 달라고 요구하는 후보도 있다. 송미림(53) 대전 중구 무소속 후보는 “무소속 후보라서 중구 선거방송토론회 등에 참석할 기회가 없었으나 최근 한 후보의 제안으로 선관위에서 3당 후보가 허락하면 무소속 후보에게도 선거방송토론에 참여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토론에 참석해 중구의 정책 비전을 밝힐 수 있도록 3당 후보들이 합의해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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