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애1급 여성 병원치료뒤
받아주는 요양시설 없어 퇴원 못해
시쪽 “24시간 보호시설 찾고 있다”
받아주는 요양시설 없어 퇴원 못해
시쪽 “24시간 보호시설 찾고 있다”
“중증장애인이 장애인 시설에 갈 수 없다는 것이 기가 막힌 현실입니다.”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 1급인 ㄱ(23·여)씨의 후견인인 김민선 광주장애인가정상담소 소장은 11일 “ㄱ씨가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을 해야 하지만 장애인 시설 등에서 거부 의사를 밝혀 현재 병원에 10여일째 머무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ㄱ씨는 지난해 여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6개월 동안 머무를 수 있는 광주의 한 단기보호센터에 보내졌다. 행동장애 등이 심한 ㄱ씨는 지난달 광주인광정신병원에 입원한 뒤 20여일 만인 3월27일 급성 패혈증 쇼크 증상이 와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완쾌했다. 광주시와 장애인단체 등이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을 찾아다니며 ㄱ씨 입소를 의뢰했지만 정원이 꽉 차 받아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후견인 김 소장은 “3~4년 전에 ㄱ씨가 사흘 동안 입소했다가 퇴소 조치를 당했던 한 중증장애인 시설은 자리가 비어 있는데도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 시 장애인시설 담당은 “광주에 중증장애인 시설은 3곳이다. 그런데 ㄱ씨 후견인이 요청했던 곳에선 입퇴소위원회를 열어 논의한 결과, 2인실 한 자리가 비어 있지만 ㄱ씨의 경우 24시간 보호하며 혼자서 생활해야 하는 상황으로 판단해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결정한 것”이라며 “ㄱ씨에 대해 24시간 보호가 가능한 시설 마련 등의 지원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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