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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성삼문 오동나무’ 초등학교 상징물 됐다

등록 2016-04-12 21:01수정 2016-04-12 21:01

성삼문 생가터 나무…지조 표상
신설 고양오금초에 6그루 분양
성삼문 오동나무가 12일 경기 고양오금초등학교를 상징하는 학교 나무가 됐다. 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소장 이원행)는 이날 1~1.5m 크기의 3년생 성삼문 오동나무 묘목 6그루를 고양오금초에 분양했다. 이 오동나무는 사육신 성삼문의 생가 터인 충남 홍성군 홍북면 노은단에서 자라는 오동나무의 자손들이다.

성삼문 오동나무에는 아버지 성승 장군이 이 나무에 북을 달아 성삼문의 과거 급제를 알리고 마을잔치를 열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한국전쟁 때도 큰 오동나무가 있었으나 지금 생가 터에 남아 있는 오동나무는 수령이 60년 정도여서 자손으로 추정된다. 이 나무의 뿌리로 증식을 했다”고 밝혔다.

김재학 고양오금초 교사는 “올해 3월1일 개교했으며, 예부터 쓰임새가 많았던 오동나무처럼 학생들이 세상을 빛내는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성삼문 오동나무를 학교에서 잘 키우면서 학생들에게 성삼문 선생의 굳은 절개와 지조를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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