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산하 제주수산연구소는 방어의 회유경로 파악을 위해 지난 8일 제주 북부연안에서 6㎏짜리 성어 2마리에 전자표지표를 붙여 방류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제주수산연, 회유경로 파악 위해
성어 2마리 전자표지표 붙여 방류
성어 2마리 전자표지표 붙여 방류
겨울철 대표 횟감으로 널리 알려진 방어는 우리 바다 어디를 돌아다닐까?
국립수산과학원 산하 제주수산연구소는 “방어의 회유경로를 파악하려고 지난 8일 제주 북부연안에서 6㎏짜리 성어 2마리에 전자표지표를 붙여 방류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수산연구소가 방어의 회유경로 파악에 나선 것은 지난해 방어 어획량이 2014년에 견줘 20% 이상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방어 어획량은 8827t으로, 2014년 1만1169t에 견줘 21%가량 감소했다.
방어에 붙인 전자표지표는 먼 거리를 이동하는 물고기의 회유경로를 추정하는 데 사용된다. 전자표지표는 수온과 수심, 조도를 저장하며,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물고기 몸에서 떨어져 바다 위로 떠오른 뒤 물고기 이동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인공위성으로 송신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경남 진해만에서 산란을 마친 대구가 동해로 이동하는 경로를 확인한 바 있다.
김봉석 제주수산연구소장은 “방어가 시기별로 어느 수심대에 분포하고, 또 어느 해역으로 이동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면 방어의 세부적인 어장정보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대성 어류인 방어는 전갱이과로 몸길이가 최대 110㎝까지 자란다. 방어는 수온과 먹이를 따라 여름철에는 동해 쪽으로 이동했다가, 10월이 되면 14도 안팎의 따뜻한 수온이 유지되는 제주도 근처 해역으로 다시 내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최남단 어업전진기지인 모슬포항이 방어의 주산지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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