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부터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주민들한테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낙동강 벨트’에 있는 부산 사하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최인호(49)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척수 새누리당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당선됐다.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출신인 최 당선자는 2002년과 2004년 야당 후보로 해운대기장군갑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다가 낙선한 뒤 출마 지역구를 사하구갑으로 옮겼다. 사하구갑은 공단 노동자와 젊은층이 많이 살고, 부산의 다른 지역구에 견줘 호남 출신 주민들도 많은 편이지만, 2000년 16대 선거 때부터 2012년 19대 선거까지 새누리당 후보가 비교적 여유있는 표차로 잇따라 당선된 곳이다.
이곳에서 그는 19대 총선 때 41.61%를 득표해 45.14%를 얻은 문대성 새누리당 후보한테 3.53%포인트(2370표) 차로 고배를 마셨다. 이때부터 사하구갑은 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곳으로 지역 정치권의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언론사들의 여론조사에서도 최 당선자는 새누리당 경선에서 허남식 전 부산시장을 제치고 출마한 김 후보와 오차범위 안에서 백중세를 보였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사하구갑을 과열·혼탁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최 당선자가 사하구갑에서 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상대 후보에 견줘 인물 경쟁력과 인지도에서 앞섰고, 19대 총선 때부터 주민한테 밀착해 민생 돌봄 활동을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를 통해 지역 조직력에서 앞선다고 평가 받았던 김 후보를 꺾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최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하단~명지 신도시~녹산공단 도시철도 조기 착공, 괴정~대신동 구간 신설도로 추진해 상급 교통정체 해소, 육아지원 종합센터 설치 등 지역 밀착형 공약을 내세웠다.
최 당선자는 “4년 전 2000여표 차이로 낙선하고도 지역 구민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사하구갑에 산적한 현안이 많다. 사하구민과 함께 문제를 풀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총선 부산 선거에서 야당이 5석을 차지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이 부산 발전에 대해 무능함을 노출했고, 현역 의원 교체가 단 한 명도 없는 오만한 행동에 시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내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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