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24일 광주 동쪽 경계에서 10분거리인 담양군 고서면 보촌리 일대 15만평에 친환경 주택단지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2010년까지 760억원들 들여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3천여가구 주민 1만2000여명이 입주하는 택지를 조성한다고 덧붙였다.
군은 최근 한국토지공사와 협약을 맺고 내년 안에 설계와 보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 곳은 호남·88고속도로를 비롯한 광역교통망과 4~6차로 간선도로망이 발달한데다 10분 안에 무등산과 광주호, 식영정과 소쇄원 등 경관과 유적에 이를 수 있어 입지조건이 양호한 곳으로 꼽힌다.
군은 앞서 2003년 이 일대를 토지거래 허가지역으로 지정했다.
군 관계자는 “교통·녹지·문화적인 조건이 최적인 주거단지인 만큼 군지역에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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