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부산 대학생들, 위안부 할머니 위해 달린다

등록 2016-04-21 20:51

평화나비, 내달 14일 기부 마라톤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건립비 마련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 단체인 ‘부산 평화나비 네트워크’는 다음달 14일 오후 1시께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대학생,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 달리다’라는 이름으로 기부 마라톤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부산에 두번째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금을 모으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삼락생태공원 안에 있는 축구장에서 출발해 공원을 한 바퀴 도는 5㎞ 구간을 달린다.

길 곳곳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그린 그림이 전시된다. 도착 지점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나비문화 콘서트와 행사들이 준비됐다. 참가비는 2만5000원이다.

최성훈 부산 평화나비 네트워크 대표는 “애초 3월26일 달리기 행사를 열려고 했지만, 기상이 좋지 않아 미뤄졌다. 늦어진 만큼 행사 내용도 더 알차게 준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잊지 말고 기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의 청소년·대학생·예술인들은 지난 1월부터 한·일 두 나라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반대하는 뜻으로 동구 초량동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부산의 두번째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소녀상 이름은 ‘미래 세대가 세우는 소녀상’이며, 올해 광복절을 전후해 세워질 예정이다.

부산의 첫번째 소녀상은 3월1일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 세워졌다. (02)512-3662.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