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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남쪽 고인돌 유물 한자리에

등록 2016-04-26 20:28

남한 최초로 비파형동검이 출토된 전남 고흥 운대리 고인돌(1927년 촬영).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남한 최초로 비파형동검이 출토된 전남 고흥 운대리 고인돌(1927년 촬영).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광주박물관 7월말까지 920점 전시
“고인돌 유물을 통해 고대인과 대화를 나눠볼까?”

국립광주박물관은 26일부터 7월31일까지 ‘세계유산 고인돌, 큰 돌로 무덤을 만들다’를 주제로 기획특별전을 연다. 한반도 남쪽에 흩어져 있는 고인돌 유물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첫 전시다. 이번 전시회에 가면 여수 적량동 고인돌에서 출토된 비파형동검을 비롯해 고창, 강화 등지에서 발견된 간돌검 등 유물 920여점을 직접 볼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관 야외 광장엔 이전 복원한 고인돌 5기가 놓여 있다. 고인돌은 선사시대에서 역사시대로 바뀌어 가는 문화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세계유산이다. 우리나라 고인돌은 학술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함경도 등 북한 고인돌 조사기록도 함께 전시된다. 만화·영화·게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고인돌의 문화콘텐츠로서의 가능성도 살필 수 있다.

최정아 학예연구사는 “우리나라 고인돌 4만여기 중 2만여기가 호남 지역에 몰려 있다”며 “고인돌은 무덤으로 쓰이기도 했고, 제단 등으로 큰 구조물의 기능도 했다”고 말했다. (062)570-7051.

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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