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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전 스마트트램, 대덕·유성에 건설

등록 2016-04-28 21:39수정 2016-04-28 21:39

동부네거리~여성가족원 2.7㎞
충남대~원골네거리 2.4㎞ 구간
대전시, 2020년 상반기 개통 밝혀

대전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 앞서 건설 방식인 트램(노면전차)의 시범노선으로 건설되는 ‘스마트트램’이 대전 대덕구와 유성구 등 2곳에 부설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트램 시범노선 건설계획 및 노선(안)’을 발표하고 2020년 상반기에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트램시범노선(안)은 2개 노선으로, A구간인 대덕구 동부네거리~법동~동부여성가족원(2.7㎞)과 B구간인 유성구 충남대~유성온천역~원골네거리(2.4㎞) 등이다. A구간은 정류장 4곳이 신설되며 사업비는 446억원이다. 이 구간은 교통소외지역이고 미래에 도시철도 간선망과 연결되는 지선으로서 확장 가능성이 우수해 선정됐다. B구간인 유성 구간은 교통수요가 많고 경제성이 높아 시범노선으로 결정됐으며 앞으로 정부가 트램 시범사업을 추진하면 국비지원 대상 사업구간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시는 설명했다. 유성 구간 사업비는 415억원이다.

권 시장은 “A구간은 2호선 본선을 건설할 때 연축차량기지(1.4㎞)까지 노선을 연장하도록 계획했으며, B구간은 충남대와 도안신도시, 유성온천 등 교통수요가 많은 곳에 부설돼 사업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두 시범구간은 2018년 착공해 2020년 개통이 목표이며, 2호선의 지선 역할을 맡는다”고 덧붙였다.

시는 올 하반기에 행정자치부의 투자심사 등 예산편성 절차를 밟은 뒤 내년에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하면서 중앙정부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18년 상반기에 착공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한 뒤 교통수요 예측과 경제성 분석 등을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스마트트램 노선을 선정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을 내어 “트램 시범노선을 발표한 것은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의 추진 의지를 밝힌 것이자 교통소외지역에 대한 배려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도시철도 1호선의 수송분담률이 20% 수준에 그치는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했다고 대중교통의 수송분담률이 증가하지 않는다. 이를 개선하지 않으면 2호선을 트램으로 건설해도 대전시의 운영적자는 눈덩이처럼 커질 수밖에 없으므로 시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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