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억 들여 17곳 추가 조성
전남도가 귀농이나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인의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인의 집’을 60곳으로 늘린다.
전남도는 7일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돕는 귀농의 집을 현재 43곳에서 60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5억원을 들여 8개 시군에 17곳을 추가로 조성한다.
귀농인의 집은 귀농·귀촌 희망자가 영농 기술을 배우고 농촌의 문화와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임시 거주지다.
시·군이 무상으로 제공한 농어촌 빈집을 활용해 조성한 공간을 희망자들이 적은 비용으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소영호 도 농업정책과장은 “사전 준비가 부족해 역귀농하는 안타까운 사례도 있다. 농어촌 시·군에 설치된 귀농인의 집에 머물면서 주민들과 어울려 농사일을 배운다면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061-286-6250~3)를 두고 희망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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