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나로우주센터가 닷새 동안 문을 연다.
전남 고흥군은 17일 “우주항공축제가 열리는 7월29일~8월2일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의 나로호 발사현장을 견학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견학 코스는 나로우주센터 시설 가운데 임무지휘센터(MDC)와 추적레이더동 전망대 등이다. 우주센터는 지휘, 통제, 시험, 조립, 발사, 추적 등을 위한 시설과 장비가 두루 갖춰져 있다. 이곳은 지난 2013년 1월30일 나로호를 성공적으로 지구 궤도에 진입시킨 발사 현장이다. 이 발사로 한국은 세계에서 11번째로 ‘우주클럽’에 가입하며 우주개척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당시 위성발사대, 발사체조립동, 고체모터동, 광학장비동, 위성시험동 등 일부 시설이 일반에 알려지기도 했다.
고흥군은 오는 19일부터 우주과학관 누리집(www.narospacecenter.kr)을 통해 견학 신청을 받는다. 하루 11차례, 한차례에 135명씩 1485명한테 개방한다. 사전 예약을 해야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센터는 평소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견학 중에도 사진촬영을 금지하는 등 보안이 까다롭다.
김문옥 고흥군청 홍보담당은 “우주과학관에 전시된 나로호 페어링과 발사 과정 장면을 본 뒤 우주센터에 들어가 발사현장을 돌아볼 수 있다.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풀고, 우주로 여행하는 꿈을 키울 수 있다”고 소개했다.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사진 고흥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