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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노조, 비정규직 늘릴 공정도급화 반대

등록 2016-06-20 16:25수정 2016-06-20 20:24

20일 순천공장 앞에서 회견 열고
롤샵 물류 영선 등 32개 직무의 비정규직 전환 중단 촉구
현대제철이 추진중인 간접공정 도급화에 대해 노조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 순천지회는 20일 순천시 해룡면 현대제철 순천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을 늘리는 공정도급화계획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사쪽이 경영 안정이라는 미명 아래 롤샵·물류·영선 등 32개 정규직 직무를 비정규직으로 전환하려 한다. 계획대로라면 내년에 전체 정규직 직무의 22%가 비정규직으로 바뀌어, 전체 비정규직 비율이 70%에 이르게 된다”고 반발했다.

노조는 “없어지는 직무의 조합원을 향후 결원 부서에 전환 배치한다는 방침은 ‘결원이 발생하면 부족인원을 충원한다’고 약속했던 단체협약 위반이며 변형된 구조조정”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어 “회사는 1분기 당기순이익을 1861억원으로 공시하고도 몇 달 전 광주지법 순천지원의 ‘현대제철 사내하청은 모두 불법 파견’이라는 판결을 무시한 채 사내하청 노동자의 정규직화조차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사진 금속노조 현대제철 순천지회 제공
사진 금속노조 현대제철 순천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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